매크로 투자 전문가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바나나 존(Banana Zone)" 개념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강세장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2024년 말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2026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으며, 특히 2025년 3월부터 새로운 상승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바나나 존이란 자산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을 의미하는데, 라울 팔은 4월~6월 사이 두 번째 바나나 존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17년과 유사한 패턴으로, 강한 상승 후 조정이 오더라도 장기적인 상승 트렌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오는 3월 7일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날 미국 경제와 관련된 주요 발표들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3월 7일 비농업 고용지표(NFP)와 실업률을 공개합니다.
만약 예상보다 강한 고용 데이터가 나오면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져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반면, 실업률 증가 및 고용 둔화가 나타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같은 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정책 관련 연설을 진행합니다.
만약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 비트코인은 15만 달러를 향해 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하면 시장은 조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3) 백악관 ‘크립토 서밋’ 개최
또한, 3월 7일 백악관에서는 첫 ‘크립토 서밋(Crypto Summit)’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이 논의되며,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만약 긍정적인 규제 방향이 제시된다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3월 7일을 전후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고용지표, 연준의 스탠스, 규제 방향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울 팔이 언급한 것처럼, 4월~6월 사이 두 번째 바나나 존이 시작되면서 강한 상승이 예상되며, 2026년까지 강세장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3월 7일의 이벤트들이 비트코인의 단기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비트코인 시세 전망에 관한 3월 주요 이벤트를 정리해 봤습니다.